안성시는 2017년도에 미술중점과정을 운영하는 교과중점학교를 지원 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교과중점학교는 특정분야에 소질과 적성이 있는 학생들이 특성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중점과정을 설치해 운영하는 일반계 고등학교로 교육부 ‘고교 맞춤형 교육 활성화 계획’으로 추진 된 사업이다.
가온고등학교는 지난 7월 교육부 교과중점학교 지정에서 미술 교과중점학교로 선정됐으며, 올해 입학생부터 미술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창작, 미술문화, 기초회화, 소묘, 드로잉, 디자인 등의 기초과목과 한국화, 서양화 등 미술전공 실기과목을 미술중점과정으로 1개 학급(20명)을 운영한다.
안성시는 교과(미술)중점학교의 디자인 등 기초과목과 한국화, 서양화 등 미술전공 실기과목을 운영할 수 있도록 미술중점센터(3실) 구축을 위한 리모델링 사업비 7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교과중점과정을 체육, 음악, 로봇 등의 분야로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안성 지역의 예술(미술) 인재들이 관내에서 전문화된 특화교육을 받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미술교과중점과정을 통해 전문적인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관내 학교의 전문화된 특화교육은 안성시 교육의 경쟁력을 키우고 안성시의 미래를 밝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