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은 2016년을 마무리하며 4개의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먼저 아날로그 카메라의 1세대 작가로서 사진영상도시 부산의 초석이 된 임응식, 정인성 등 두 작가의 작업세계를 되짚어 보는 ‘시간의 산책자들-임응식, 정인성’전 과 지각의 확장을 통해 시각장애인은 물론 관람객의 감상과 미술관 체험을 확장하는 ‘활짝 열린 방’ 거대도시에 얽힌 개인과 자본의 욕망구조를 살피는 ‘욕망의 메트로폴리스’, 부산의 젊은 작가를 발굴·지원하는 ‘Big Match’전 등이다.
부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개막에 앞서 오는 20일에는 ‘활짝 열린 방’ 전시의 일환으로 부산맹학교 학생과 동행인이 함께하는 ‘로비콘서트’를 마련했다”며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출연해 친근한 연주를 들려줄 콘서트와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