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 제각각 그 결을 달리 하며 도시민들에게 한줄기 휴식공간을 선사해주는 공원, 그 공원의 사계를 뷰파인더에 담아 기록해보면 어떨까?
서울시는 공원의 주요 풍경과 사계절 변화하는 모습 등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공원 사진사’를 12월 15일부터 30일까지 4개의 활동권역(강남, 강동, 동작, 성동)등에서 각각 4명씩 총 16명을 모집․선발한다.
‘공원 사진사’는 사진에 관심있는 시민들로 구성된 재능기부 봉사단체로서, 공원을 매개로 함께 모여 활동하며 공원의 아름다움을 보다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원 문화를 일구어가기 위해 2015년 9월부터 서울시에서 운영해오고 있다.
전국에서 최초로 ‘공원 사진사’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2016년 12월 현재, 서울숲, 보라매공원 등 7개 공원에서 14명의 ‘공원 사진사’가 활동을 하고 있다.
‘공원 사진사’로 선정되면 매월 전문가의 사진 강좌를 통해 사진에 대한 이론을 배우며, 공원에서의 출사 활동을 통해 사진에 대한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정기 출사 시간은 자원봉사 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서울시가 주최하는 사진전과 공원 달력 제작 등 다양한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공원 사진사’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park) ‘공고’를 통해 모집요강을 확인 후 지원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고 이메일(naturey1@seoul.go.kr)로 접수하면 된다.
이춘희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공원 사진사는 시민들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공원의 다양한 풍경들을 사진 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 시민 참여형 공원 운영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면서 “추가로 모집하는 『공원 사진사』분들과 함께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